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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회장 인사말

   안녕하세요. 한국문학치료학회 11대 회장 박경주(원광대 국문과) 입니다. 지난 2023년 10월 총회에서 신동흔 전 회장님의 뒤를 이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후, 한편으로는 기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.
   바야흐로 한국문학치료학회는 창립 20주년이 된 이 시점에서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. 매월 개최되어 1년에 12회 꾸준히 열리는 학술대회와 1년에 4회 발간되는 학술지 <문학치료연구>, '문학심리분석상담사' 1, 2급 자격증 발급 등 그간 학회가 지속해온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, 학계에서 한국문학치료학회는 어느덧 중견 학회로서의 위상을 갖추었다고 자부합니다. 이제 그 기반 위에서 한국문학치료학회는 사회 현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 현실과 함께 호흡하는 학회로서의 위상을 굳건하게 마련하고자 합니다.
   문학을 상담과 치유의 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차원이 아니라 문학과 인간의 삶이 화합물이 되어 문학치료만의 이론들이 확립되고, 이를 통해 '인간과 사회에 대한 진정한 치유'라는 목표를 향해 진전을 거듭하는 학회로 발전하고자 합니다. 전 지구적 차원에서 치유의 문제는 갈수록 주요한 화두가 되고 있고, 그 과정에서 한국문학치료학회가 앞으로 사회에서 해야 할 역할도 커져간다고 생각합니다. 기름진 학문적 토양에 뿌리 내린 건실한 학회로서 학계와 교육계 및 사회 전반에 공헌함으로써 앞으로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.
   학회와 함께 전진하고 계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, 향후 2년간의 제 임기 동안 한국문학치료학회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학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리라 믿습니다. 감사합니다!!

2023년 11월
제11대 한국문학치료학회장 박경주 드림